할아버지께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손자 동윤이에요
이렇게 편지로 써보는 거 같아서 어떻게 쓰면 될 지 떨리네요.
우선, 생신 축하드려요!
언제나 존경하고 사랑하는 할아버지, 정말 생신 축하드려요!
일단 편지를 쓰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항상 사랑하고, 감사하고, 존경하기에 더 축하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편지 쓸 기회 많았을 텐데 이제야 처음 써서 죄송한 기분도 있네요.
그러니까 열심히 써 볼께요.
우선, 제 인생에서 할아버지는 굉장히 좋은 존재에요. 제게 교훈을 주시고, 특히 수적천석 (水滴穿石) 이라는 사자성어는 제게 굉장히 인상깊게 남아 항상 기억하면서 실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영어공부, 한자공부, 시험공부, 일어공부등), 또 할아버지와 나누는 대화 모두 너무 인상깊게 남아서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도 보게 만들어 주십니다. 할아버지는 제 인생의 선생님이십니다. 또 할아버지와 나누는 대화 자체가 너무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밝게 웃으시는 목소리와 미소가 언제나 변함이 없기에 더욱 좋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할아버지와 대화 나누고 싶어요. 그러니 할아버지 계속 건강하고 오래오래 장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wo ai ni(워 아이 니)
항상 건강하고 장수하세요
qing yizhi jiankang changshou (칭 이찌 지안캉 창 쏘우)
I always love you.
(항상 사랑합니다)
I'm so happy to be with
(할아버지와 있는 것은 매우 행복합니다)
2023년 11월5일
손자 한동윤(韓東潤)올림
'우리집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년 내 생일 상 (0) | 2014.10.13 |
---|---|
아내의 10주년 기일 (0) | 2014.01.05 |
청명을 맞이하여 아내의 봉분을 다시 보수 하였다. (0) | 2013.04.22 |
12년 내 생일 (0) | 2012.11.08 |
작은 농장 이야기-2 (0) | 2011.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