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싱가포르 여행- 2

제주조천 2010. 12. 26. 11:55

 싱가포르 여행- 두번째 이야기

 

오늘은 수륙양용차를 타고 시내와 싱가포르 한가운데를 흐르는 강을 따라

구경하기로 하였다. 

 

우리가 타고 갈 수륙 양용차이다.

베트남 전쟁 때  사용했던 차인데 처음 타에 올라 타면서

 물이 차안으로 들어 오면 어쩌나?

좀 걱정 하면서 서로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지 않으려는 것 같았다. 

 

 

차를 타고 가면서 주위 경관과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들을

설명하는 안내원인데 어찌나 영어가 유창하고 빨리 말하는지

 동남아에서 10여년이나 살고 있는 승현이조차  70%정도만 알수 있다고 한다.

나는 한 마디도 들을 수가 없어 부지런히 사진만 찍었다.

 

수륙 양용차 안에 손님들이 밖을 구경하느라고 정신이 없다.

 

수륙양용차가 육지에서 강으로 들어 가는 순간을 찍은 모습이다.

처음에 물 속으로 들어 가는 순간 혹시 갈아 앉지 않을까 또는 물이 청벙하면서 옷에 튀지 않을까 좀 긴장되었는데

스르르 하고 미끄러지면서 가볍게 물 위로 뜨는 것이었다.

 

 

야구장 좌석처럼 꾸며진 저 것이 무엇인지 

 저 자리에 저런 좌석을 무엇때문에 만들었는지 알수가 없어 궁금했는데  

안내원의 이야기로는  저 앞 강 위에서 스키보트 경주를 구경하는 곳이란다.

강 위에서 파도를 일으키며 속력을 내는 스키 보트의 경기는 

이곳 싱가포르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경기라고 한다. 

 

 

싱가포르 중심 지역 빌딩 숲 

저 빌딩은 거의 은행들이라고 하니 싱가포르가 무역항이면서 동남아시아의 상업 중심지 임을 알수 있었다.

 

 

싱가포르 어디서나 보이는 마리나 베어 센즈 호텔 모습

우리나라 쌍용 건설이 세운 빌딩이며  높이가 무려 200m 라고 하며

휘어진 각도가 52도로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공법으로 지어져 있으며

가장 꼭대기 배 모양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긴 수영장이 있으며 하늘 정원이라 불리우는 곳에서 식사도 할수 있다고 한다.

 

 

 

강에서 바라 본 건물 모양은  우리가 지금까지 본 것 하고는 너무나 달랐다.

제마다 독특하고 개성있게 지어져 있어 건축 기술과 디자인의 중요성을 한번 더 느꼈다. 

 

 

 

KALLANG RIVER  아파트를  강에서 바라다 본 모습

싱가포르에서도 가장 돈 많은 부자들만 사는 최고급 아파트라고 한다.

 

 

강을 한바퀴 돌고 다시 육지로 올라 가는 모습  

 

 

 싱가포르 플라이어

싱가로르 어디서나 하늘을 쳐다 보면 보이는 싱가포르 플라이어

직경이 무려 160m이라고 하며 한번 도는데는 30분이나 걸린다고 한다.

  가까이서 보니 엄청 높아 보였다.

 

 

 

안으로 들어 와 플라이어 방을 쳐다 보니 생각보다 컸다.

일행중에 고소 공포증이 있는 분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타지 않을려고 했는데 방으로 들어 가 보고는 군소리 안하고 같이 탔다.

교실 거의 반 정도 되는것 같았다.

사실 움직이는 것 같지도 않고 생각보다 안전하고 아늑하였다. 

 

 

 

 

 

창 밖으로 쳐다 보았더니 보는 것과 같이 복잡하고 아주 가느다란 줄부터 엄청 큰

쇠 파이프들이 천천히 움직이며 돌아 가는 것이 놀라왔다. 

 

 

 

플라이어 안에서 찍은 싱가포르 항구 전경 모습

 

 

플라이어 안에서 찍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모습

여기서 쳐다보니 바로 꼭대기의 하늘 정원이 보이는 것 같았다.

 

 

흰두교 사원

흰두교 사원을 직접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으로 매우 신기하였다. 

흰두교는 고대 인도에서 발생한 종교로 기독교 이슬람교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종교이며 특히 흰두교는 다양한 신들을 믿는 종교라는 것이 특징인 것 같았다.

사원 안으로 들어 가려면 먼저 신발을 벗어야 하며

여자들은 짧은 치마를 입어서는 안되며 그래서 한쪽에서 여자들에게 옷을 빌려 주는 곳이 있었다.

사원 곳곳에 자기들이 믿는 신들을 조각하여 진열하였는데

그 솜씨가 정교하고 다양하였으며 저렇게 많은 신들 중에 똑같은 신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중국 불교 사원

흰두교 사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중국 불교 사원이 있었다.

밖에서 쳐다 본 사원은 매우 화려하였으며 웅장한 느낌마저 들었다.

 

 

 

절 안 중앙에 있는 부처님 모습

 

 

벽 한쪽을 가득 채운 여러 형태의 부처님 모습

우리나라에도 천개의 불상을 새겨 놓은 곳이 있는데 비슷하였다.

 

 

또 한쪽 벽을 가득 채운 부처님  모습

크고 작은 부처님 모습이 새겨져 있는데 그 모습이 다양하고 화려하였다.

 

절 마당 한켠에서는 나이든 남자 어른들이 장기 같은 것을 두고 있었는데

무슨 중요한 내기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그 표정들이 매우 심각하고 숨소리 조차 들이지 않은 것 같아 카메라를 들어대기가 쉽지 않았다.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 공원

싱가포르 최고의 스탠포드 호텔 앞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으로

멀라이언 상이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멀라이언은 싱가포르 건국의 신화에 나오는 동물로 상반신은 라이언,

하반신은 물고기의 기묘한 현상을 한 동물이다.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같은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상이기도 하다.

센토사에 있는 머라이언 상은 복사판이며 여기에 있는 머라이인 상이 진짜 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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