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윤이 첫돌 사진을 보며
7월 3일은 동윤의 첫돌이다.
동윤이는 태어나면서 부터 별로 크게 아프지 않고
말썽도 부리지 않고 무럭무럭 예쁘게 자라더니
벌써 첫돌이 되었다.
동윤아!
이 할아버지는 네가 이렇게 예쁘고 착하게 자라는 동안에
손가락 접을 정도 밖에 보지 못했구나.
그래서 넌 이 할아버지를 보면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낯이 설어
엄마 뒤로 숨거나 억지로 안기라도 하면
크게 울기도 하였지.
동윤아!
어저께 네 엄마 아빠와 이야기 하다보니
태어나서 무엇하나 해 준것이 하나도 없었더구나.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예쁘게 참 잘 자라 주었다
고맙고 착하다.
동윤아!
난 널 쳐다보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수가 없더구나.
어찌 네 얼굴이 맑고 밝은지 널 쳐다보는 내 마음까지
맑고 밝아진단다.
넌 항상 웃지
아주 밝고 크게
그래 항상 웃어라
그래야 좋은 일만 가득 한단다.
동윤아!
사랑한다.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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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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