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윤이와 동수 이야기

동윤이가 첫 돌

제주조천 2010. 7. 5. 18:47

 

 

동윤이 첫돌 사진을 보며

 

7월 3일은 동윤의 첫돌이다.

동윤이는 태어나면서 부터 별로 크게 아프지 않고

말썽도 부리지 않고 무럭무럭 예쁘게 자라더니

벌써 첫돌이 되었다.

 

동윤아!

이 할아버지는 네가 이렇게 예쁘고 착하게 자라는 동안에

손가락 접을 정도 밖에 보지 못했구나.

그래서 넌 이 할아버지를 보면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낯이 설어

엄마 뒤로 숨거나 억지로 안기라도 하면

크게 울기도 하였지.

 

동윤아!

어저께 네 엄마 아빠와 이야기  하다보니

태어나서 무엇하나 해 준것이 하나도 없었더구나.

부끄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예쁘게 참 잘 자라 주었다 

 고맙고 착하다.

 

동윤아!

난 널 쳐다보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수가 없더구나.

어찌 네 얼굴이 맑고 밝은지 널 쳐다보는 내 마음까지   

맑고 밝아진단다.

넌 항상 웃지

아주 밝고 크게

그래 항상 웃어라

그래야 좋은 일만 가득 한단다.

 

동윤아!

사랑한다.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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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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