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경인년 새해의 바램

제주조천 2010. 2. 9. 15:52

잠은 보약이다.

 

요즘 매일같이 잠을 잘 수가 없다.

아무리 잠을 자려고 해도 몸만 피곤할뿐

잠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평소대로 11시쯤 금방 잠이 들 것 같아서 자리에 들지만

불 끄고 자리에 누으면 집사람의 건강 걱정을 하게 되고

그러면 가슴이 뛰고 땀이 나면서  잠은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아무리  '괜찮다 괜찮아질 것이다.'

라고 중얼중얼 거리며 마음을 잡을려고 하지만 소용이 없다.

 

작년까지는 몸이 참 좋았는데

그래서 오후에는 해운대까지 걸어서 가기도 하고

어린이 대공원까지 버스 타고 가서 호수공원을 한바퀴 돌기도 하였다.

그런데 새해들면서 점점 안좋아지는 것 같아 걱정이 태산같다.

 

 어제 저녁엔 오랫만에 푹 잤더니

오늘은  이렇게 몸이 편하다.

경인년 새해에는 집사람도 건강해지고

나 또한 잠을 잘자 건강한 한 해를 보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잠이 보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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