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농장의 꿈-3
2009년 9월 11일 화창한 가을 날씨
오후에 석대동에 가서 플라워 박스 2개에 6,000원
배추 60포기를 7,000원을 주고 사왔다.
나의 작은 농장의 꿈도 벌써 이제 네번째 가꿈의 시작 되었다.
1년에 두번
봄에는 고추, 토마토 상추 등을 심고
가을 이맘 때에는 배추를 심어
하루 하루 자라는 모습을 즐기는 기쁨을 맛보고 있다.
비록 앞 배란다에서 몇개 안되는 플라워 박스에서 가꾸고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보살피며 자라는 모습은 너무 신기할 뿐이다.
작년 가을에는 4개의 박스에 배추를 심었는데 올해 2월까지 무려 5-6개월 동안 기르면서
얼마 안되지만 그래도 배추국도 끓여 먹고, 삼겹살 쌈도 싸 먹었다.
그래서 올해는 플라워 박스를 2개 더 구입해서
농장을 확장한 셈이다.
올해도 작년 같이만 잘 자라서 기쁨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처음에는 좀 촘촘하게 심어 자라면서 쏙아 주면
보기 좋게 제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한 박스에 10포기를 심었지만
나중에는 4포기나 5포기쯤 될 것이다.
9월 15일 날씨 너무 화창함.
요즘은 날씨가 너무 화창하다.
햇볕이 하루 종일 배란다에 비춘다.
벌써 뿌리도 착근한 것 같고
잎이 싱싱하게 자라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뿌리가 착근한 이상 물은 이틀에 한번 정도 주고 있을 뿐이다.
너무 자주 주면 오히려 뿌리가 썩어버리기 쉽고
병충해가 올 확률이 높다.
9월 22일 날씨 너무 화창함.
요즘 날씨가 너무좋아 배추가 생각보다 더 잘 크는 것 같다.
1주일 밖에 안 되었는데 벌써 꼭 찬 느낌이 든다.
햇볕이 좋고
물도 적당히 주고
거름기도 충분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더 잘 크는 것 같다.
며칠 두고 봐서 너무 잘 자라면 뒷 베란다에 갔다 놔두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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