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농장의 꿈-2
작년 꼭 이맘 때에 햇빛이 잘드는 배란다에 플라워 박스를 사서 고추. 들깨, 상추, 방울 토마토를 각각 8포기씩 4상자에 심었었다.
얼마나 정성드려 가꾸었는지 외출하고 돌아와도 먼저 둘러보고, 아침에 일어나도 먼저
둘러보고 하루 하루 커 가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20여일이 지나자 들깨가 말라 비틀어 지고 상추도 녹아버렸다.
그 후 토마토와 고추는 많지는 않지만 열매가 열리고 빠알케 익어 가는 모습에 너무 신기하였다.
앞으로 열흘에 한번씩 자라는 모습을 옮겨 볼 예정이다.
2009년 4월 15일
점심에 모임이 있어 외출하였다가 돌아 오는 길에 석대 농원에 들려 오이고추 6포기에 2000원,
맵지 않은 고추 8포기에 2000원, 그리고 상추 20포기에 5000원을 주고 사서 오후에 정성껏 심었다.
비록 몇 포기 안되지만 하루 하루 자라는 모습에서 큰 기쁨을 주리라 생각하고 그리고 제발 무럭무럭 자라서 보리밥에 상추 쌈에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서 먹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9년 4월 23일 날씨 맑음
심은지 며칠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얼마나 잘 자라는지
상추는 벌써 한소쿠리 뜯어 쌈싸 먹었는데
오늘 보니 또 자라서 벌써 두번째 상추를 한 소쿠리 뜯었다.
상추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입에 살살 녹을 정도로 맛이 좋았다.
고추도 꽃이 많이 피었다.
얼마나 고추가 열릴런지
5월 2일 부처님 오신 날 날씨 흐림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배란다에 심은 상추를 보니
벌써 플라워 박스가 꽉찬 느낌이 들었다.
지난 28일 뜯어 먹었는데 또 오늘도 상추를 뜯어야 겠다.
상추 잎을 뜯은지 3-4일이 지나면 또 뜯을 만큼 잘 자란다.
요즘은 매일 상추 자라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되었다.
상추 잎을 뜯기전 모습 상추잎을 뜯고 난 모습
그런데 고추는 꽃은 많이 피는데 아직 열매는 열지 않는다.
작년에도 좀 늦게 열렸는데 올해도 열리겠지...
좀더 기다려 볼수 밖에
5월 7일 흐림
그 동안 고추가 꽃은 많이 피우는데 열매가 열리지 않아
이제나 저제나 고추 열매가 맺기만 기다렸는데
어제 보니 오이 고추 2개가 열매를 맺었다.
앞으로 상자에 가득 열매가 맺기를 기대해 본다.
상추도 5일이 지났는데 또 상추 잎을 뜯을 정도로 다 잘랐다.
저녁엔 상추를 뜯어 맛있게 쌈으로 저녁을 먹어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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