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생일은 무슨?

제주조천 2010. 10. 25. 16:00

 생일은 무슨?

 

아버님 생신은 10월 29일인데 10월24일 일요일에 다 같이 모여

안양에서 차리려고 하는데 아버님 어떻세요?

뭐라고 할까? 잠시 생각하다가 너희들 뜻대로 하려무나 하고 승낙하였다.

사실  생일상 받는 것이 쑥스럽고 불편하다.

또 한살 더 먹는다는 사실이  생각하기조차 싫은데

또 며느리 입장에선 그냥 넘어 갈 수 없고

그래서 이번 생신상은 안양  작은 며늘애 안테 받기로 하고 안양으로 출발하였다.

 

토요일 아침부터 작은 며늘애는 음식 장만 하느라고 여념이 없고

나는 동윤이와 하루  종일 같이 놀았다.

이제 15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어찌나 잘 따르고 잘 웃고 잘 노는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다.

 

 

 대구 큰 며늘애는 구절판,  갈비찜, 잡채를 준비하였고

나머지는 작은 며늘애는 솜씨

두 며늘애  음식 솜씨는 가히 전문가 수준이라 먹는 입이 정말 즐거웠다.

고맙다.

큰애 은주야!  작은애 현민아!

음식 만드느라 수고했는데  멋진 선물까지 준비했더구나.

그 옷 잘 입을께

 

 

작년에는 집사람도 같이 참석했는데 올해는 빈 자리가 너무 크것 같다.

오른쪽으로 작은 며느님 현민 장손 동우, 큰아드님  안고 있는 애는 동윤이

그리고 큰 며느님과 동엽 동민이 그리고 작은 아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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