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의 기도

 

 

기축년  새해 첫 아침에 일출을 바라보며  

  

08년 무자년

새해 첫날 해맞이를 하면서 

집사람과 두손을 꼭 잡고 건강을 되찾을수 있도록 간절히 빌고  빌었는데 

그 소원을 들었는지 지난 무자년 1년을 비교적 건강하게 보냈습니다.

 

기축년 새해 첫날 해맞이를 하기위해

새벽 6시 30분에 집사람과 같이 해운대로 향했습니다.

목도리를 하고 두꺼운 옷을 겹입었는데도 무척 추웠습니다.

큰길에 나서자 마자 벌써 사람들이 길을 꽉매웠습니다.

사람들의 인파에 밀려 해운대에 도착하니 7시

먼 수평선 밑으로 짙은 구름이 쫙 깔려 있고 뿌연 먼동이 트고 있었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동편하늘을 보면서 빌고 빌었습니다

집사람 건강을 되찾아 1년을 무사히 보낼수 있게 하여 주셨으면.,,

그리고 승회 승현이 경훈이네 가족, 창훈이와 현민이 모두 건강하고

특히 승현이와 현민이 순산하게 하여 달라고 마음속으로 몇번이나 빌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해돋이를 보았고  

 생각보다 바람이 없어 별로 춥지도 않아서인지 

 돌아오는 길은 너무나 기분이 상쾌하였습니다.

 웬지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