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날 기념사
오늘은 35번째 맞는 과학의 날입니다. 우리가 해마다 이날을 과학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는 것은 그만큼 과학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세계는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선진국이 될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하면 항상 업신여김을 당하는 약소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과학은 제일 중요하며 그의 예는 흔히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자원과 자본이 넉넉하더라도 이것을 잘 움직일 과학 기술이 부족할 때 아무리 선진국이 되려고 안간힘을 다해도 소용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더라도 우리 민족은 일찍이 과학기술에 있어 남보다 뛰어난 자질과 역량을 과시한 민족입니다. 서양보다 200년이나 앞선 금속활자의 발명. 조선 시대의 천문대와 측우기, 지금도 그 우아함을 간직하고 있는 청자들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967년 4월 21일 정부는 국민이 과학에 관심을 가져 과학 발전과 과학적이 생활 태도를 갖게 하기 위하여 이날을 과학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그 후 70년대는 과학 기술 현대화의 태동기 였고, 80년대는 과학 기술 진흥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여 과학 기술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해였으며, 90년대는 창의적인 연구와 개발에 힘써 과학 한국의 건설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데 진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사물을 볼 때 자세히 관찰하고 왜 그렇게 되는가에 항상 의문을 가지며, 또 해결하고자 하는 과학적인 생활 태도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궁리에 궁리를 거듭하여 더욱 편리하고 좋은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계속 연구한다면 새로운 것과 더 나은 것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에 관계되는 일은 정말 많이 있습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 지구과학 등의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박사님들과 비행기, 컴퓨터, 로보트, 원자력 등 첨단 과학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전문 기술자들이 각자가 맡은 일에서 자신의 직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는 과학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겠지요.
200 . 4. 20 학교장 한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