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년 일월 초삼일 남편 한원규는 부인 전길여님께 고하나이다. 당신은 3년 전 오늘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혼자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해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당신을 향한 가족의 그리운 마음은 더욱 더 깊어만 갑니다.
당신은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 생전에 착한 일만 한 당신은 틀림없이 극락정토로 갔겠지요? 이제 이승에서의 모든 인연을 끊고 병마의 고통이 없는 곳에서 극락왕생하기 두 손 모아 빕니다.
오늘 맑은 술과 음식을 정성껏 마련하여 당신께 올리오니
음향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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