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링하며 살수 있을까요?
나에게 사랑을 나누어 줄 사람이 있을것 같습니다.
부족한 나를
가진것 하나 없는 나를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나를
그런데 나는 그 사람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싶지만
나는
나누어 줄 것도 없습니다.
기쁘게 해줄 자신도 없습니다.
그래도 다시 사랑하며 살수 있을까요?
그래도 다시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나누어 줄 것이 없으면 반쪽으로 나누고
기쁘게 해줄 자신이 없으면
자신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
나는 무엇이든 하고 싶습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있으면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고달퍼도 하겠습니다.
광대 노릇도 하겠습니다.
남이 비웃어도 좋습니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만 하겠습니다.
산에 가고 싶다면 산에 같이 가고
여행을 가고 싶다면 여행을 같이 가고
영화를 보고 싶다면 영화관에 같이 가고
노래가 부르고 싶다면 노래방에 같이 가고
그림을 보고 보고 싶다면 미술관에 같이 가고
그 사람이 하고 싶은 것은 다 같이 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살기가 너무 힘듭니다.
혼자 살기가 너무 외롭습니다.
혼자 살기가 불안하고 무섭습니다.
식사를 하면서도
TV를 보면서도
차를 마실면서도
밖에 나갔다가 돌아와도
같이 웃으며 이야기 할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더 즐겁겠습니까?
그 사람만 좋다면
서로 의지하며
이해하며 베풀며
부족한 것이 있으면 체워가며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아~ 과연 그런 날이 올까요?
꼭 그런 사람이 나타날까요?
꼭 그런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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