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강의를 듣고
오늘은 명심보감 강의를 들었다.
현직에 있을 때에도 가끔 항생들에게 명심보감을 학생들 수준에 맞게
해석해서 훈화를 하곤 했는데 오늘 18가지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하여 주셨다.
대부분 젊은 사람들은 2천년전의 말씀이 오늘날에 무슨 인용할 것이 있겠느냐고들 한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하고 제 음미하면 현재에도 우리가 생각을 깊이할 부분이 너무나 많다.
◈ 景行錄에 曰 恩義를 廣施하라 人生何處不相逢이니 讐怨을 幕結하라
(경행록 왈 은의 광시 인생하처불살봉 수원 막결)
路逢狹處면 難回避니라
(로봉협처 난회피)
☞해석 : 경행록에 이르기를 " 은혜와 의리를 널리 배풀어라.
인생 어느 곳에서든지 서로 만나지 않으랴?
원수와 원한을 맺지말라.
길 좁은 곳에서(외나무 다리) 만나면 피하기 어려우니라" 고 하셨다.
☞ 한자풀이 : 恩義 은혜와 의리 廣施 널리 베풀어라
何處 어느 곳에든지 不相逢 만나지 않겠느냐?
路逢 길 위에서 만난다. 狹處 외나무 다리
難回避 피하기가 어려웁다.
讐怨 원수와 원한 幕結 맺지마라
◈ 太公이 曰 勤爲無價之寶요 愼是護身之符니라
(태공 왈 근위무가지보 신시호신지부)
☞ 해석 태공이 말하기를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더없는 귀중한 것이 될 것이요
정성스럽게 하는 것은 이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니라"
勤 부지런함 無價之寶 가격이 없을 정도로 귀한 보배
愼 진실된 마음과 행동 護身 몸을 지키는 符 부적
※ 사람은 항상 부지런히 일해야 하며 항상 언제 어디서나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한다면 그 진실된 마음이 자기를 지켜주는 큰 부적이 된다.
◈ 耳不聞人之非 하고 目不視人之短하고 口不言人之過라야 庶幾君子니라
(이불문인지비 목불시인지단 구불언인지과 서기군자)
☞ 해석 귀로 남의 그릇됨을 듣지 말고 눈으로 남의 모자람을 보지말고
입으로 허물을 말하지 말아야 군자니라
耳不聞人之非 귀로 남의 그릇됨을 듣지 말고 人之非 남의 그릇됨
目不視人之短 눈으로 남의 모자람을 보지 말고 人之短 남의 모자람
口不言人之過 입으로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고 人之過 남의 허물
※ 귀로 들은 것이나 눈으로 보이는 것에 따라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남의 허물을 말하지 않은 사람을 군자라고 하며
보이는 것이나 들은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마음이 변하며
남의 허물이나 잘못을 이리저리 옮기는 사람을 소인이라 한다.
따라서 조그마한 이익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사람과는 상대하지 말아야 한다.
◈ 濫想은 徒傷身이오 妄動은 反致禍니라
남상 도상신 망동 반치화
☞ 쓸데없는 생각은 오직 정신은 상할 뿐이요 허망한 행동은 도리어 재앙만 불러 이르키니라
濫 넘치다 想 쓸데없는 생각 徒 다만 傷身 몸을 망치다.
忘 허망한 動 행동 反致禍 재앙을 불러 일으킨다.
◈ 凡事에 留人情이면 後來에 好相見이라
범사 유인정 후래 호상견
☞모든 일에 인자스럽고 따뜻한 정을 남겨두면 뒷날 만났을 때 좋은 낯으로 서로 보게 되느니라
留 남겨둘줄 아는 人情 따뜻한 정 好 좋은 想見 얼굴을 본다.
◈景行錄에 云 屈己者는 能處重하고 好勝者는 必遇敵이니라
경행록 운 굴기자 능처중 호승자 필우적
☞ 경행록에 이르기를 " 자기를 굽히는 자는 중요하고 높은 지위에 처할수 있으며
이기기를 좋아하는 자는 적을 만나느니라"
屈己者 자기를 낮추는 사람 能處重 중요하고 높은 지위에 추천받게 된다.
好勝者 이기기를 좋아하는 사람 必遇敵 적으로 만나게 꼭 만나게 된다.
※ 마음이 넓고 인격이 높은 사람만이 자기를 낮출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넓은 마음을 가지도록 하고 높은 인격을 가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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