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나까사끼 여행자료

제주조천 2007. 1. 17. 11:57
 

나까사끼 여행 자료

 

1. 도시소개

 1571년 개항이래 외국과의 교역이 행해져왔고 특히 포르투갈과 중국, 네덜란드의 영향을 크게 받아 이국정서가 넘치는 문화의 도시로 발전해 온 나가사키시는 1945년 8월 9일 히로시마에 이어 제2원자폭탄의 투하로 시의 삼분의 일과 7만여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사상자 약15만명(당시 나가사키의 인구는 약 21만명으로 추정된다.)의 대참사에, 그 뒤의 구조활동도 어려웠고, 더욱이 방사능 장해에 대한 치료법도 없이 자꾸만 사망자는 증가해 갔다. 그러나 풀과 나무도 피지 않는다는 원자폭탄의 피폭지로부터 시민들은 일치단결로 꾸준히 노력을 계속해, 끝내는 다시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을 되찾았다. 원폭피해의 경험을 살려 「평화는 나가사키로부터」를 표제로 해, 똑같은 피해지 히로시마와 손을 잡고 세계평화실현의 선구자로서 인류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2. 도시개요

 나가사키시는 일본의 서부, 큐슈의 서북부에 위치, 나가사키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시의 범위는 동경 129도 59분~129도 43분, 북위 32도 38분~32도 52분이고, 면적은 241.28㎢로써 동서로는 25킬로미터, 남북으로 26킬로미터에 이르고 있다. 2001년 7월 통계치로 나가사키시의 인구는 422,682명이고 남성이 196,807명, 여성이 255,875명이다. 나가사키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2,428명으로 그 중 한국인은 375명에 달한다. 나가사키시는 언덕이 많고 평지가 적으며, 해안선이 길다. 봄은 따뜻해서 벚꽃과 진달래가 탐스럽게 핀다. 여름은 덥고, 장마철에는 태풍이 온다. 가을은 시원하고 단풍이 아름답다. 겨울은 춥지만, 눈은 좀처럼 내리지 않는다. 나가사키는 쇄국시대 일본 유일의 창구였고 해외와 긴 교류를 나눔으로써 그들 나름대로 독특한 문화를 형성했다.


   1. 그라바엔(공원)

  나가사키시내에 점재해 있던 서양관을 모아놓은 테마파크. 글로벌 공원은 미나미야마테(남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주택이 있다. 공원내에는 시내에 있었던 6개의 명치시대 서양집을 모아 광대한 정원을 조성하였다. 이 정원은 그라바 저택을 중심으로 막부 시대 말부터 명치시대에 걸쳐 세워진 서양식 건물이 밀집되어있는 곳이다. 나가사키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다. 미나미야마테 방면은 서양건축물이 즐비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라바 저택, 링가 저택, 올트 저택과 그 주변에 펼쳐진 물과 녹음으로 아름다운 정원. 나가사키만의 이국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시가지 북부에 원폭으로 인해 파괴된 우라카미 텐슈도(천주당)와 헤이와 코엔(공원)이 있다. 또한 일본 최고의 목조 고딕양식의 교회(오오우라 성당)도 인접해 있다.

* 그라바엔 : 822-8223        * 영업시간 : 8:00~18:00(7/20~10/09은 21:30까지) - 연중무휴

* 입장료 : 대인 600엔 고교생 300엔 중학생이하 180엔


2. 큐 그라바테이 (옛 그라바 저택)

 그라바엔 원내에 있는 서양관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건물. 나가사키에서 성공한 실업가 토머스·글로버의 자료와 함께 공개되고 있다.

* 오우라 텐슈도 전차 정류소에서 도보로 5분.


3. 헤이와 키넨조(평화 기념상)

 원폭의 폭심지 일대에 조성된 헤이와 코엔(공원)내에 세계평화를 기원하여 만든 기념상. 평화기념상은 평화도시 나가사키의 상징으로써 널리 알려져 있다. 나가사키현 출신의 조각가인 키타무라세이보우에 의해 조각되었으며, 기원상의 높이는 9.7미터, 좌대의 높이는 3.9미터, 무게는 약 30톤이다. 하늘을 향하고 있는 오른손은 원폭의 위협, 수평으로 올려진 왼손은 평화, 살며시 감긴 눈은 회생자의 명복을 기원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매년, 이 동상 앞에서 평화기원식전이 거행되고 나가사키시장이 전 세계를 향해 평화선언을 발표한다. 또한 원내에는 나가사키 국제문화회관(통칭 칭폭자료관)이 있으며 당시의 비참함을 말해주는 귀중한 자료가 다수 전시되어 있다.

*JR마쓰야마마치 전차 정류소에서 도보로 5분.


4. 우라카미 텐슈도(천주당)

 나가사키시의 북부에 있으며 원폭의 직격을 받은 곳이다. 전후에 재건되어 평화의 상징으로 신자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1873년 기독교 금지령이 해제된 후 사람들은 깊은 신앙을 새롭게 다져 프랑스 선교사 프레노 신부의 지휘 아래, 33년이란 세월에 걸쳐 동양 제일의 로마네스크식 교회가 세워졌다. 그러나 원폭으로 붕괴되어 1959년에 재건되어 전화를 면한 '나가사키의 종' 안젤라스의 종은 평화의 기도를 언제까지나 맑게 울리고 있다.

* JR나가사키에키(역)에서 로멘덴샤(노면전차) 1·3번 아카사코행으로 15분 소요되는 마쓰야마미치 전차정류소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10분.


5. 오오우라 텐슈도(천주당) - 국보

 1864년에 26성인의 혼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일본 현존의 가장 오래된 교회로 순교지인 니시자카언덕을 향해 지어져 있다. 다른 이름으로는 프랑스사원이라고도 불리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고딕식 교회로서 1953년에 국보로 지정되었다. 가톨릭교 사상의 기적 "나가사키 신도의 부활"의 무대로서, 목조 고딕양식의 팔각형의 첨탑이 있는 백악의 성당내는 프랑스제 스탠드 유리가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 JR나가사키에키(역)에서 로멘덴샤(노면전차) 1번 쇼카쿠지 시타행으로 10분 소요되는 지쿠초 전차 정류소에서 갈아타고 5번 이시바시행으로 5분 소요되는 오오우라 텐슈도 전차 정류소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2분.


6. 메가네바시 (다리)

 나카노시마가와(강)에 놓은 일본 최초의 2열 아치형 석교로 국가 중요문화재이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아치식 석조다리로 1634년에 당나라 코후쿠지 절의 2대 주지 모쿠스 뇨조선사에 의해 만들어졌다. 돌다리와 수중에 비친 돌다리의 그림자가 어우러져 안경같이 보인다고 해서 안경다리라고 불려지게 되었다. 1982년의 나가사키 대호수 때 반이 부서졌지만, 지금은 복원되어 공원과 함께 시민들의 휴식의 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돌다리와 강이 어우러진 따뜻한 풍정으로 기분전환하기에는 최적인 산책길이다.


 7. 고후쿠지 (절) - 나라지정 중요문화재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당나라 사원으로 1620년에 창건 나가사키시내의 당나라식 사찰로서는 가장 오래된 절이다. 항해안전을 기원해서 중국 승려 진엔이 1620년에 창건했으며 웅대한 주홍색을 칠한 사원의 문 [도진야시키몬(문)-국가 중요문화재] 때문에 붉은 사원으로도 불려졌다.

* 고카이도마에 전차 정류소에서 도보로 5분.

8. 숭복사·소후쿠지(절)

 산문인 주색의 용궁문이 아름다운 이 중국양식의 절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황벽숭사원으로 중국인의 보리수이다. 나가사키의 4대 중국(당)절의 하나로, 1629년에 푸저우 출신들이 당나라 스님 초넨(초연)을 초빙하여 건립한 것이다. 국보와 중요문화재가 다수 있으며 당내에는 1682년의 나가사키의 대기아에서 구했다는 커다란 가마솥도 있다. 음력 7월 26일에서 3일간은 화려한 우라본에(백중맞이)라는 행사가 개최된다.

* JR나가사키에키(역)에서 로멘덴샤(노면전차) 1번쇼카쿠지 시타 전차 정류소행으로 18분 소요되는 종점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3분.


 9. 르네상스 나가사키 이오지마

 나가사키항으로부터 배로 20분. 파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의 입구에는 오렌지 색의 지붕과 하얀 색 호텔벽이 어우러져 마치 남 유럽의 리조트를 생각나게 한다. 여기에서는 여유있게 섬을 산책하는 것 외에도 테니스, 수영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095-898-2331


10. 바이오 파크(Bio Park)


넓이 10만제곱미터의 광대한 대지의 동, 식물 공원 악어, 얼룩말, 낙타 플라밍고 등. 동물과 새들이 방목되어 있어, 자연환경 그대로에서 동물과의 만남을 즐길 수 있다.

* 095-927-1090                * 영업시간 : 9:00~17:30(계절에 따라 변동있음)

* 입장료 1,600엔


11. 사잔파크 노모자키(아열대식물원)

  나가사키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파란바다와 꽃들로 둘러싸인 낙원. 공원내에는 커다란 온실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광장, 전망좋은 레스토랑등이 있어 이곳에서 느긋한 하루를 즐길 수 있다.

* 095-894-2050                                                * 영업시간 : 9:00~17:00

* 휴관일 : 첫 번째, 세 번째 월요일, 축일의 경우에는 다음날      * 입장료 630엔


12. 공자묘·중국역대 박물관

 1893년에 중국인들에 의해 해외에서 만들어진 유일한 묘지로서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공자를 기린 묘이며 매년 9월하순에는 공자를 기리기 위한 축제가 성대히 벌어진다. 같이 있는 중국역대 박물관은 북경 고궁박물원의 수장품과 중국역대 박물관의 수장품을 각각 빌려와서 교환전시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본당에는 중국역대 박물관이 있고 「중국역사박물관」과「고궁박물원」이 소유한 국보급의 문물이 항시 전시되어있다.

* 095-824-4022                        * 영업시간 : 8:00~17:00

* 입장료 : 대인 525엔 중학생 420엔 초등학생 315엔


13.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1996년에 새로 개관, 원폭에 의한 피해의 참사를 전하기 위해 원폭투하의 경위, 피해자료와 핵무기에 대해 사진과 모형등 원폭투하 직후의 거리모습을 재현하거나 여러 가지의 피폭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핵무기 개발의 역사와 평화에 관한 해설, 전시도 있다. 핵무기의 위협과 비인도성, 전쟁의 비참함을 최신의 영상, 음향기기 등으로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약 900점의 원폭 자료의 전시와 평화와 전쟁에 관한 영화,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는 비디오실이 있다. 이 자료관은 평화활동의 상징이 되었다.

* 095-844-1231                * 영업시간 : 8:30~17:30

* 입장료 : 대인 200엔 고교생이하 100엔


14. 오란다자카(언덕)

  개항당시, 나가사키에서는 왕래하는 외국인을 오란다상(네덜란드씨)라고 불렀고, 외국인 거주지 일대의 언덕(외국인 거류지에 있는 돌로 깐 언덕)을 네덜란드 언덕이라고 부르게 된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 히가시야마테와 미나미야마테의 각각 특징적인 돌의 배치 무늬를 즐길 수 있고 갓스이 여자대학 앞에 있는 언덕은 이국정서가 풍부하여 특히 유명하다.


15. 이나사야마(산)

 화분 모양의 지형을 한 나가사키의 토지 성질상, 높은 대지로 오르면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표고 333m의 이나사야마 산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최고이다 로프웨이로 산정까지 올라 눈 아래 펼쳐지는 시내 전경을 즐겨보자.

* 이나사야마 공원의 야경 : 나가사키시 서쪽에 있는 해발 333m의 이나사야마에 있는 공원으로 산정상의 전망대에서는 아름다운 나가사키시의 전경은 물론, 멀리 운젠, 고토, 아마쿠사까지 전망할 수 있다. 특히 야경이 훌륭하며 공원에는 한·일 우호의 표시로서 '돌하루방'이 놓여져 있다.


16. 나가사키 로프웨이

 이나사야마(이나사산) 정상까지 로프웨이가 운행되고 있고, 특히 야간에는 다른 스포트라이터로는 맛볼 수 없는 보석상자를 열때와 같은 야경을 하늘에 떠다니면서 즐길 수 있다.

* 구간 : 후치 신사아래-이나사야마 전망대

* 소요시간 : 5분       

* 요금(엔):왕복- 대인1,200 중고생900 초등학생600  * 편도 - 대인700 중고생500 초등학생400


17. 스와신사

 1625년 당시 그리스도교가 널리 보급되어 타교를 배척했던 시기에 스와진자는 창건되었다. 현재는 매년 10월 7·8·9일에 일본 삼대 축제의 하나인 나가사키 군치 축제가 열린다.


18. 원폭낙하 중심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은 여기에 있는 삼각기둥의 상공 약 500미터 높이에서 작열했다. 이후 이곳은 조용히 평화를 기원하는 장소로서 천마리의 학과 위령의 꽃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 일본 26성인 순교지

 1597년 2월 5일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스페인 선교사를 포함한 6명의 수도자와 20명의 일본인 신자가 처형되었던 곳이다. 현재도 국제적 순례지 「순교의 언덕」으로서 국내외로부터 순례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료관에는 일본의 기독교인이 걸어온 고난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기념당의 2개의 탑은 천사의 날개를 이미지한 것이다.




20. 데지마

 데지마는 1636년 시에 살고 있는 포르투갈인을 이주시키기 위해 항구의 갑에서 돌출한 곳에 만들어진 부채모양의 인공섬이다. 1641년부터 1859년까지 이 섬에는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가 있어서 유일하게 유럽을 향해 열려진 창으로 서양문화를 받아들이는 곳이었다. 이와 같은 의미로 데지마는 일본의 근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는 곳이다. 나가사키의 매립공사로 지금은 부채모양의 원형은 없어졌지만, 나가사키시는 1993년에 건물복원을 목적으로 하는 데지마 복원정비사업을 책정했다. 2000년 4월에는 서쪽의 5동이 복원공개되었다. 복원된 건물에는 상관장차석의 방, 설탕이며 염료등의 무역품이 보관되어 있던 일번창고가 포함되어 있다. 나가사키시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상업관의 복원을 목표로 15년이라는 단중기 계획을 책정하고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1)데지마 극장

  데지마 극장은 1865년에 지어진 석재 창고를 1976년에 복원한 것이다. 320㎝×180㎝의 대형 스크린에는 프로젝트로부터 영상이 비쳐져, 데지마가 만들어진 경위이며 데지마 무역의 모습, 네덜란드 상업관원의 생활 등을 그당시 통역을 맡았던 네덜란드 통역사의 목소리로 소개한다.  깃대-나가사키 복원의 심볼로서 데지마에서 가장 높이 솟아 있다.


2)데지마 사료관 본관

 데지마사료관본관은 「무역」과 「문화」라는 두 개의 시점에서 데지마탄생의 경위와 그 변천, 무역품 및 데지마에서의 생활, 일본과 서구의 국제교류무대로서의 데지마를 소개하고 있다.


3) 데지마 네덜란드 상관(商館)유적

일본의 서양문화 발상지로서 쇄국시대에도 유일한 해외에는 창구였던 데지마의 여러 가지지역사적 사료를 볼 수가 있다.

* 데지마 자료관 : 095-821-7200

* 영업시간 : 9:00~17:00(계절에 따라 변동있음)

* 입장료 : 대인 300엔 중학생이하 150엔